베트남 다낭 여행 후기 #5
안녕하세요. 후니입니다.
베트남 다낭 여행 후기 #4에 이어서
저의 다낭 여행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저의 다낭 이야기 순서입니다.
1. 여행지를 다낭으로 결정한 이유
2. 비행기
3. 숙소
4. 여행 일정
5. 여행 경비
6. 다낭 여행 후기
(1~3은 베트남 다낭 여행기 #1을 봐주세요!)
4. 여행 일정
4일 차 : 호텔 → 바나힐 → 저녁식사(두 끼) → 호텔
오늘은 호텔에서 조식을 간단히 먹은 후 택시 타고 바로 바나힐로 갔습니다.
호텔에서 바나힐까지 약 40분 정도 걸렸는데
택시비가 약 18,000원 밖에 안 나왔어요!(왕복 약 36,000원)
그랩으로 택시 잡아서 이동했는데요.
가격이 저렴하고 운 좋게 택시 기사님도 착하셔서
바나힐로 가는 택시 안에서 재미있었습니다.
원래는 바나힐 도착한 후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택시 기사님이 가다가 길가에 있는 가게에
잠깐 내려주시더니 여기서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는 거예요!
바나힐에서 사면 대기줄이 길어서
시간 오래 걸릴 수 있다고 해서 가게에서 구매했습니다.
뭔가 택시기사님과 가게 사장님이 서로 아는 사이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지만 가격은 똑같아서 손해 볼 건 없다 생각했어요.
바나힐은 날씨 운이 정말 좋아야 한다는데
다행히 하늘이 맑아서 감사했습니다.
골든 브리지에서도 이런 맑음이길 바랐는데...
(골든브리지 coming soon!)
여기서 바나힐로 가는 셔틀버스 타고 이동했습니다.
버스 배차는 한 5~10분인 것 같았어요.
에버랜드처럼 굉장히 깔끔하게 되어있었어요.
저기 100% 천연과일 글씨 보이시나요?
워낙 한국 관광객들이 많아서
어딜 가나 한국어가 보였어요.
그래서 여행하기 수월했습니다.
곤돌라를 타고 썬월드(놀이기구 있는 곳)로 갈 수 있는데요.
곤돌라 타기까지 걸어서 조금 오래 걸렸어요.
여기서 Tip! 곤돌라를 탈 때
올라가는 방향을 마주 보는 의자에 앉으세요!
그래야 올라갈 때 경치보기 쉽습니다.
저는 반대편에 앉았었는데
올라가는 방향을 보려고
자꾸 고개를 돌려야 해서 불편했었어요.
곤돌라가 정말 많죠?
썬월드 도착까지 거의 2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이렇게 긴 곤돌라는 처음 타봤습니다.
숲도 우거지고 시원한 폭포도 있어서 마음까지 맑아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바나힐 주변에 또 무언가를 짓고 있나 봐요.
나중에 완성하면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됩니다.
골목골목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았습니다.
여기서 사진 찍는 분들도 많았어요.
날씨가 높은 산지여서 그런지 도심지보다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여기서 롯데리아를 보니 반가웠습니다.
볼거리가 꽤 많아서 즐거웠습니다.
포토 스폿도 많았어요.
다낭 오면 왜 꼭 한 번씩 들려야 하는지 알았습니다.
놀이기구는 내부에 있지만
이렇게 외부에 있는 즐길거리는
확실히 날씨 운이 따라줘야 할 것 같아요.
썬월드에서 가장 인기 많은 것이 '루지'인데요.
주행은 자동이고 브레이크와 액셀만 손잡이로 조종할 수 있습니다.
밀면 액셀, 당기면 브레이크예요.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전체적인 주행 길이가 짧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렇다고 다시 올라가서 타기엔 대기 줄이 너무 길었어요.
내부에 있는 놀이기구 타려고 이동했습니다.
층 별로 있는데 규모가 생각보다 그렇게 크진 않았어요.
탈만한 놀이기구가 많진 않았지만
더운 날씨에 재밌는 시간 보내기엔 충분했습니다.
꿀잼 범퍼카!
진짜 오랜만에 범퍼카 타니 어색했어요.
어떤 꼬마가 자꾸 저만 따라다녀서 도망가느라 땀이 뻘뻘..
이건 무슨 게임인지 잘 모르겠네요.
저기 파란색 물통에서 오리를 건져 올리던데
이해가 안 돼서 게임을 하진 못했습니다.
동굴 안에서 빨간 불빛 맞추는 건데, 재미는 그다지...
자이로드롭하고 비슷한 건데,
높이는 그리 높지 않았어요.
근데 생각보다 스릴 있습니다.
놀이기구 다 타본 후에 골든 브리지를 가봤습니다.
근데 날씨가 썬월드에 입장했을 때와 달리
안개가 자욱한 거예요.
무슨 영화 보는 줄 알았습니다.
분위기가 장난 아니었어요.
하늘이 맑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는데,
안개가 낀 모습도 분위기가 있어서 멋있었습니다.
이때는 잠깐 맑았어요.
손가락이 잘 보여서 다행이었습니다.
곤돌라 타고 처음 입장했던 곳으로 내려가는 중에
풍경이 아름다워서 사진 하나 찍었습니다.
위에서 보는 도심지는 또 느낌이 달랐어요.
도심지가 한눈에 들어오니 기분이 묘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반나절동안
바나힐 (썬월드) 여행을 마쳤습니다.
오래 걸었더니 너무 피곤했습니다.
배도 고파서 뭐 먹을까 하다가
친구가 다낭에 두 끼가 있다는데
한번 가보자는 거예요.
다낭에도 두 끼가? 하면서
택시 타고 바로 두 끼로 갔습니다.
다낭에 두 끼가 두 군데 있는데,
두 끼(다낭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윗동네에 있는 두 끼로 왔습니다.
여기도 조금만 늦었으면 엄청 기다릴 뻔했어요.
현지인들이 두 끼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학생이나 젊은 커플이 많았어요.
맛은 한국에 있는 두 끼와 똑같았습니다.
해외에 있는 두 끼를 보니 반가웠어요.
가격은 약 7000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한국에 비하면 엄청 저렴합니다.
베트남 여행하시다가
베트남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매운 게 당기시면
두 끼 한번 와도 좋을 것 같아요.
두 끼에서 저녁 든든히 먹고
택시 타고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하루종일 걸어 다녔더니 엄청 피곤했어요.
씻고 바로 잠들었습니다.
다낭 오시면 바나힐에 한번 꼭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놀이기구도 꽤 재밌고,
무엇보다 골든 브리지가 굉장히 멋있어요.
저녁타임에 방문하면
골든 브리지의 야간 풍경도
굉장히 멋있다고 합니다.
여행 일정에 꼭 바나힐을 추가하세요!!
바나힐 여행 ★Tip
미리 인터넷에서 바나힐 티켓이나
투어 상품 구매를 알아보세요.
패키지여행이 아니라 자유여행이라면
따로 인터넷으로 티켓을 구매하는 게 더 좋습니다.
왜냐하면 2,000~3,000원 더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거든요.
바나힐 투어 상품도 인터넷에서 판매하니 잘 알아보시고
가격이 더 저렴하다면 투어로 갔다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티켓이나 투어를 예매하시게 되면
여행 당일 날씨를 예측 못하니
날씨는 운에 완전히 맡겨야 합니다.
저랑 친구는 날씨가 어떻게 될지 몰라서
미리 티켓을 구매를 안 했었거든요.
장단점이 있으니 잘 생각하셔서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만약 저처럼 택시를 타고 바나힐 가신다면
무조건 그랩 사용하세요!
그랩이 가장 정확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안내해 줍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저는 편도 약 18,000원(왕복 약 36,000원) 나왔습니다.
그랩 검색 했는데 이 가격과 비슷하다면
합리적인 가격이 맞을 거예요.
여기까지 베트남 다낭 여행 4일 차 이야기였습니다.
다음에 베트남 다낭 여행 #6 (5일 차 이야기)로 뵙겠습니다.
여름에 물 많이 드시고 더위 조심하세요!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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