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여행 후기 #1
안녕하세요. 후니입니다.
제가 7월에 처음으로 베트남(다낭) 여행을 갔다 왔는데,
기대한 것보다 더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
저의 여행(추억) 이야기를 나누면서
여러분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글을 써봅니다.
저의 다낭 여행 이야기 순서입니다.
1. 여행지를 다낭으로 결정한 이유
2. 비행기
3. 숙소
4. 여행 일정
5. 여행 경비
6. 다낭 여행 후기
1. 여행지를 다낭으로 결정한 이유
이번에 저는 다낭여행을 친구와 함께 갔다 왔는데요.
저와 친구의 이번 여행 목표는 '힐링' 이였습니다.
관광지가 너무 많아 계속 돌아다니면서
구경해야 하는 의무감이 생기는 나라는 제외하고,
그렇다고 구경할 것이 너무 없어서
아무것도 할 게 없는 나라도 제외하다 보니
눈에 들어온 곳이 '다낭' 이였습니다.
도심지에 적당하게 구경할 곳이 있고,
바다도 있어서 관광지+자연을 기대할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2. 비행기
저는 인천(2 터미널) - 다낭 왕복 티켓을 진에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했습니다.
비행기 티켓 가격은 왕복 357,100원이었습니다.
출국할 땐 17시 15분에 출발하는 LJ079 비행기를 탔고,
귀국할 땐 01시 35분에 출발하는 LJ060 비행기를 탔었습니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 40분 정도입니다.
진에어 비행기 리뷰를 하자면
좌석이 비교적 좁고 의자가 살짝 딱딱한 느낌입니다.
제가 탔던 비행기 모두 좌석이 3-3 배열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통로 쪽 좌석이 그나마 넓게 앉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기장님과 승무원분들 모두 친절하셔서
좌석이 조금 좁고 딱딱한 것 말고는 편하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체크인과 수화물에 관한 팁이 있습니다.
제가 여행을 많이 다녀보지 않아서 이번에 처음 경험하고 신기했었는데요.
진에어는 출국 24시간 전에 온라인으로 셀프 체크인이 가능합니다.
이때 좌석을 미리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좋은 좌석은 금액을 따로 지불해야 합니다.
저와 친구는 그냥 일반 좌석으로 선택했지만,
'나는 무조건 비상구 쪽 좌석 혹은 비교적 넓은 좌석을 선호한다!' 하시는 분들은
셀프 체크인 할 때 같이 신청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근데 셀프 체크인이 출국 비행기에는 가능했는데 귀국 비행기에는 불가능했었습니다.
이에 대한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셀프 체크인하고 나서 인천공항에서 신기했던 경험이 바로 '셀프 백드롭'이었습니다.
셀프 백드롭이란 제가 알아서 위탁 수화물을 보내는 건데요.
셀프 백드롭하는 공간이 따로 있는 걸 이번에 처음 봤습니다.
(해외로 안 나간 지 너무 오래됐다는 걸 여기서 갑자기 체감했어요.)
처음에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우물쭈물하고 있었는데
옆에 직원분이 잘 도와주셔서 문제없이 캐리어를 잘 보냈습니다.
3. 숙소
다낭 여행 계획을 짜면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바로 숙소였습니다.
여행 목표가 힐링인 만큼 호텔에서 편하게 쉬고 싶은 생각이 가득했었거든요.
근데 또 예산이 넉넉하진 않았어서 가성비가 뛰어난 호텔을 찾으려고 많이 알아봤습니다.
제가 이번에 이용한 호텔은 '그랜드브리오 시티 호텔'입니다.
다낭은 '한 시장' 주변이 메인지역입니다.
한 시장과 거리가 살짝 있는데 택시 타고 약 5분 정도면 왔다 갔다 할 수 있었어서 괜찮았습니다.
TV가 화질이 좀 아쉬웠는데 어차피 계속 핸드폰만 봐서 딱히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호텔 와이파이 Very Good!)
침대가 편하길 내심 바랬었는데 완전 푹신하고,
무엇보다 역시 베개는 호텔 베개가 최고라는 걸 새삼 또다시 느꼈어요.
호텔에 있는 동안 잠은 진짜 푹 잤어요.
그리고 호텔 청소해 주시는 직원분들이 저희가 밖에 나가 있는 동안
매일 깔끔하게 정리 및 청소를 해주셔서 친절한 서비스에 항상 감사했습니다.
화장실은 시설이 살짝 노후화가 된 모습인데 그래도 가격에 비해 깨끗했습니다.
호텔에서 지내는 동안 큰 불편함 없는 무난한 화장실 느낌.
방충망이 조금 찢어져 있었는데
건물의 가장 높은 층이어서 그런지 벌레는 안 들어왔었어요.
샤워 공간이 조금 좁은 게 아쉬웠네요.
근데 이 호텔에 목욕탕이 있어요.
그래서 하루 일과 마무리 하고 목욕탕 이용하면
사실 화장실에서 샤워하는 시간은 많이 없었어서 괜찮았습니다.
호텔 방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호텔 수영장은 작은데, 물은 깔끔한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수영을 잘 안 해서 이용은 하지 않았지만,
짧은 시간 동안 수영 하시고 싶은 분들에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호텔 식당은 꽤 넓었습니다.
그리고 음식 종류는 생각보다 다양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볶음밥, 쌀국수, 빵 등 고정적으로 나오고,
고기요리, 볶음 요리 등 몇 가지 요리가 날마다 바뀌는 방식입니다.
전반적으로 모든 음식이 다 맛있어서 아침 식사를 든든하게 할 수 있었어요.
이게 첫날 아침 식사 사진인데, 이때 나온 쌀국수가 제일 맛있었어요.
다음 날부터는 약간 간이식으로 작은 쌀국수가 나오더라고요.
조식도 그렇고 베트남 식당에서 먹는 쌀국수는
한국에서 먹는 쌀국수보다 약간 향신료 향이 더 강했어요.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맛있었습니다!
이상으로 베트남 다낭 여행기 #1을 마칩니다.
글 쓰는 게 서툴러서 가독성이 안 좋을 수 있는데
끝까지 저의 여행일기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베트남 다낭 여행기 #2에서 계속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요즘 날씨가 굉장히 더운데 항상 건강 유의하세요!!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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