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베트남 다낭 여행 후기 #8 마지막 편

Two Star 2024. 3. 1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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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여행 후기 #8


안녕하세요. 후니입니다.
베트남 다낭 여행 후기 #7에 이어서

남은 저의 다낭 여행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저의 다낭 여행 이야기 순서입니다.

1. 여행지를 다낭으로 결정한 이유
2. 비행기
3. 숙소
4. 여행 일정
5. 여행 경비
6. 다낭 여행 후기

(1~3은 베트남 다낭 여행 이야기 #1을 봐주세요!)

(4는 #2부터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여행 경비

여행 경비는 크게 비행기, 숙소, 식사, 택시, 마사지, 쇼핑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목록 총합
비행기 진에어 : 왕복 357,100원
숙소 그랜드브리오시티 호텔 : 7박 8일 153,797원 (1박 약 20,000원)
식사 약 200,000원
택시 Grab 약 67,000원
마사지 약 200,000원
쇼핑 약 100,000원
기타 비용 공항 버스 : 왕복 약 23,000원
유심 칩 : 7,800원 (비나폰윈텔 데이터 무제한 7일)

 
비행기와 숙소를 제외한 나머지 비용들은

정확히 기억이 안 나서

기억을 되돌려서 얼추 맞춰봤습니다.
여행 경비가 대략 110만 원 정도 나왔네요.

사실 비행기를 조금 더 일찍 예매하거나

비엣젯 항공을 이용했으면

더 저렴하게 티켓을 구할 수도 있었는데,

개인 일정들 때문에

비행기 티켓을 미리 구하기가

조금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비엣젯은 후기가 그리 좋지 않아서

애초에 생각하지 않고 있었어요.


숙소는 이번에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에 비해 호텔 방, 서비스, 조식 등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한 시장과 거리가 조금 멀어

무조건 택시를 타야만 한다는 부분이

살짝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다낭을 또 가게 된다면

이번에 한번 이용해 봤으니

다른 호텔을 가볼 것 같아요.

다낭을 처음 가시는 분들에게는

이 호텔 추천합니다!

가성비가 굉장히 좋아요.



제가 예상한 했던 것과 달리

식비가 그렇게 많이 나오진 않았어요.

물론 많이 먹질 않아서 그렇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물가가 훨씬 저렴했습니다.

식사 하나, 메인 요리 하나씩 끼니마다 먹어도

한 끼에 1인당 20,000원은 넘질 않았던 것 같아요.

음료수와 주류도 굉장히 저렴했습니다.

그리고 호텔 조식이 너무 잘 나와서

아침 식사를 든든히 했던 부분도 영향이 있었어요.

조식이 너무 맛있어서

조금만 먹어야지 하고 선

계속 먹었거든요.

택시비도 그랩으로 타고 다녀서 부담은 없었습니다.

바나힐을 갔다 왔는데도 불구하고

약 67,000원 밖에 나오질 않았어요.

그리고 시내를 돌아다닐 때에도

날씨가 너무 더워서 500m~600m 거리도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니

무조건 택시를 많이 이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여기서 ★Tip : 여행 가시기 전에 Grab 어플에서

지불할 신용카드를 미리 등록해 놓으시고

여행 가셔서 카드로 결제하는 게 훨씬 편합니다.

일일이 현금으로 결제하기가

생각보다 불편하실 거예요.

그리고 택시 기사분들이

무조건 현금을 다 갖고 있을 거란

보장도 없습니다.

해외결제 가능한 카드로

미리 등록해 놓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결제가 됩니다.

결제되고 난 후에 결제 내역은

어플에서도 확인이 가능하고,

어플과 연결된 메일로 즉시

결제된 영수증이 옵니다.

이번 여행에서 처음 그랩을 사용해 봤는데

굉장히 편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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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올린

'베트남 다낭 여행 이야기'에서 언급한

마사지 샵 말고도 여행하다가

즉흥적으로 친구와 그 주변에 있는

마사지 샵을 간 적도 몇 번 있는데요.

마사지 종류는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1. 타이 마사지 2. 아로마 마사지 3. 핫스톤 마사지

그리고 샵마다 다르지만

가끔 대나무 마사지가 있는 곳도 있습니다.

먼저 타이 마사지는

오일을 사용하지 않고

마사지사 분께서

몸을 뒤틀고 두들기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부드럽기보단 터프한 방식이에요.

장점은 다른 마사지보다 더 시원합니다.

뼈에서 우두둑 소리도 나고

몸이 고무줄처럼 늘어지는 기분도 들어요.

단점은 생각보다 아플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아플 때는 바로바로 말씀드려서

강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아프고 나서

말씀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어쨌든 아프긴 아픕니다.

 

두 번째로 아로마 마사지는

오일을 이용한 마사지입니다.

타이 마사지와 달리

부드러운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타격이 있는 스타일이라기보다는

근육 뭉친 곳이 있으면

부드럽게 풀어주는 느낌으로

굉장히 시원합니다.

장점은 부드럽고 마사지를 받고 나면

타이 마사지와 다른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근육이 다 풀리는 느낌이 있어요.

다만 오일을 사용했기 때문에

마사지를 받은 후 살짝

몸에 오일의 느낌이 남아있습니다.

마사지 샵마다 샤워할 수 있는 공간도 있는데요.

거의 사용 안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어차피 여행하다 보면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굳이 샤워할 필요성을 크게 느끼진 못했습니다.

 

세 번째로 핫스톤 마사지는

전반적으로 아로마 마사지와 비슷합니다.

마사지 방식은 거의 비슷한데

다만 마사지 중간에

따뜻함과 뜨거움 중간정도의 온도의

큰 조약돌들을 사용합니다.

마지막으로 대나무 마사지입니다.

 

대나무 마사지는

진짜 대나무가 아닌

작은 몽둥이 같은 걸로 마사지하는 겁니다.

대나무 마사지도 전반적으로

아로마 마사지와 진행 방식이 비슷합니다.

친구가 한번 받았었는데

대나무로 몸을 찍는 듯한 느낌이 있다고 하더군요.

마사지받고 나서 멍든 거 보고

저는 받을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사지는

타이 마사지 또는 아로마 마사지를 추천합니다.



다낭을 여행하면서 롯데마트도 몇 번 가보고,

다른 대형마트들도 여러 번 갔었습니다.

다른 한국 관광객분들은

과자랑 커피를 대량으로 사가시더라고요.

크게 관심은 없었지만 다낭까지 왔는데

아예 안사면 조금 아쉬울 것 같아서

칼 치즈 웨하스 과자, G7커피, 건망고만 조금 샀습니다.

그리고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사용할

목 베개 하나 샀습니다.

비행기에선 완전 필수인 것 같아요.

잠잘 때 아주 편했습니다.

이외에는 그때그때 마트에서 먹고 싶은 거 사 먹고,

카페에서 커피 사 먹었습니다.

물가가 저렴해서 너무 좋았어요.

대형마트 가서 든 생각은

'와! 여기 전체가 px인가?'였습니다.

사실 px보다 더 저렴한 것 같아요.

작은 음료수 캔 하나가 350원 정도니까요.

천국에 온 것 같아서 대형마트 갈 때마다

진짜 행복했습니다.



기타 비용은 크게 없었습니다.

공항 오갈 때 이용한 버스와

다낭에서 사용한 유심 칩이 전부입니다.

예전에 해외여행할 때에는

와이파이 도시락을 이용했었는데요.

확실히 유심이 더 편하고 저렴합니다.

앞으로 해외여행할 때에는

무조건 유심만 사용할 것 같아요.

데이터 무제한이 다른 요금제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유심하신다면 무조건 무제한으로 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다낭에서 여행하다다가

혹시 데이터가 느려지거나 끊기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요.

그런 일은 아예 없었습니다.

다만 바나힐 여행할 때

산지에서는 데이터가 잘 안 터질 수 있습니다.

그건 유심 칩 문제가 아니라

산지여서 그런 거니 참고해 주세요.

 

 

6. 다낭 여행 후기

이번 다낭 여행의 목적은 힐링이었습니다.

막 돌아다니면서 관광지를 구경한다기보다

그 나라에 문화를 경험하면서

맛있는 것 많이 먹고 쉬고 싶었습니다.

물가가 저렴하다 보니

맛있는 음식도 원하는 만큼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생각했던 것보다 자연이 너무 아름다워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날씨가 덥기만 하고

비는 한 번도 오지 않았는데요.

먹구름 하나 없이 하늘이 굉장히 맑아서

감사한 마음으로 여행했습니다.

날씨 운이 진짜 좋았어요.

태풍이 베트남 쪽으로 온다는 뉴스가 있어서

걱정을 조금 했었거든요.

날씨가 좋으니 자연도 더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그리고 베트남에 오토바이가 정말 많은데요!

오토바이가 많아서 그런지

교통질서와 문화가 신기하면서 놀라웠습니다.

자동차들이 거의 다 저속주행을 하고,

일방 통행하는 도로가 많았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수많은 사람들이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을 보면서

베트남에선 교통수단으로 오토바이가

약간 자전거처럼 이용되는구나 싶었습니다.

다낭의 매력 중 하나는 미케 비치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구경만 하고 바다에서 놀진 않았습니다.

다음에 다낭을 또 가게 된다면

미케 비치 주변에 숙소를 잡고

바다에서 실컷 놀 것 같아요.

미케 비치에서 조금 더 내려간 곳에

리조트를 예약하고 여행하는 분들도 계신 것 같았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시다면

리조트 + 미케 비치 조합으로 여행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케 비치 주변에 해산물 식당도 많은데요.

싱싱한 해산물이 정말 저렴해서

이 또한 다낭의 매력이지 않나 싶어요.

랍스터, 크랩 등 맛있는 해산물 요리 꼭 한번 드셔보세요!

여기까지 저의 베트남 다낭 여행 이야기였습니다.

여러분에게 최대한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글을 잘 쓸 줄 몰라서

가독성이 그리 좋지 못했을 텐데

이렇게 긴 이야기를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블로그를 통해 앞으로의 여행을 기록으로 남겨볼까 합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조금씩 성장해 보겠습니다.

저의 베트남 다낭 여행 이야기를 보시고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댓글로 남겨주세요.

무더운 날씨 건강 잘 챙기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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